2월 중 초호화 크루즈 선박이 올해 들어 인천항을 첫 방문한다.

3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전 9시30분께 인천내항 1부두 13번 선석에 미국의 호화유람선인 아자마라 퀘스트(Azamara Quest.3만277t)호가 승객 658명, 승무원 413명을 태우고 입항한다.

이 유람선은 세계 3대 크루즈 선사 RCI(Royal Carribbean Internatonal)의 계열사인 아자마라 크루즈사 소속으로, 초대형 선박은 아니지만 수영장, 카지노, 마사지숍, 공연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부분 미국, 유럽인들로 구성된 크루즈 탑승객들은 인천항에 하선 후 조를 나눠 서울, 인천, 경기도 일대에서 쇼핑과 관광을 즐길 예정이다.

퀘스트호는 홍콩~상하이(중국)~부산~히로시마~교토(이상 일본)~인천~다롄~톈진(이상 중국)을 순회하는 14박15일 일정에 따라 입항 당일인 12일 오후 4시께 중국 다롄으로 떠나며 인천항에는 3월까지 모두 3차례 더 입항할 예정이다.

(인천연합뉴스) 최정인 기자 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