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후보 26기로 경찰에 입문, 30여년간 치안현장을 누빈 수사통.

1972년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 재학 중 간부후보 시험에 합격해 1978년 10월 경기지방경찰청 성남경찰서 보안과에서 경찰관의 첫 발을 내디뎠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 당시 경찰청 수사국장을 맡아 수사를 총지휘했고 절도특별수사팀(TSI-Thief Special Investigation)을 발족, 전국 일선 경찰서로 확대시켜 절도 사건 해결 및 범죄 예방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06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시절에는 당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장 단속을 진두지휘해 도박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잠재우기도 했다.

그의 이번 승진은 1981년 대구시 경찰국이 출범하고 1991년 현재의 대구지방경찰청으로 승격된 이래 대구지방경찰청장이 다른 보직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치안정감에 승진한 첫번째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

부인 홍정임(53)씨와 1남1녀. 취미는 등산.

▲경북 울진(1952년생) ▲대구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간부후보 26기 ▲경기 김포경찰서장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장 ▲서울 강동경찰서장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대구지방경찰청 차장 ▲경기지방경찰청 2부장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 ▲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경찰청 수사국장 ▲대구지방경찰청장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duc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