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당면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전략산업 육성에 모두 1천888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재원 투입 내역은 광산업 등 기존 전략산업 육성에 1천162억원, 클린디젤자동차 부품산업 육성 사업 등 신규사업 추진에 310억원, 미래 인력양성 사업에 416억원 등이다.

더 세부적인 투입 내역은 2000년부터 집중 육성해온 광산업 제3단계 육성사업에 142억원, 광가업자망 서비스개발 실험사업에 166억원 등 335억원이 쓰인다.

자동차산업에는 차세대 전장부품 생산 지원비 42억원 등 93억원, 정보가전산업 육성에는 전자모듈사업 23억원 등 123억원이 투입되는 등 전략산업 육성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이밖에 첨단부품소재연구센터 운영과 초경량 신소재부품 연구기반 구축 등에 168억원이, 지역특화 디자인개발사업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최 등 디자인산업 육성과 신재생에너지산업, 금형산업, LED조명 산업 육성 등에 229억원, 2009광주세계광엑스포 개최에 250억원 등이 지원된다.

시는 또 미래 산업발전을 이끌어 나갈 고급 연구인력 양성사업에 416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1천54만6천㎡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minu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