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다음 달부터 해양쓰레기를 수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여수시는 청정해역을 조성하고자 총 1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양쓰레기 수매제를 시행하기로 하고 어업인들이 조업 중 그물에 걸린 폐어구와 폐로프 등을 수거장소인 곡동항과 돌산항으로 가져오면 쓰레기양에 따라 현금을 지급한다.

일반쓰레기는 마대 포대 기준으로 40ℓ 4천원, 100ℓ 1만원, 200ℓ 2만원을, 대형 폐기물은 ㎏당 260원을, 꽃게통발은 개당 250원을, 장어통발은 개당 150원을 각각 지급한다.

여수시는 지난해 1억7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63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여수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