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수 경찰청장은 28일 `군포 사건' 용의자를 검거한 공로로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 이정달(43) 경위와 안산 상록경찰서 최재봉(33) 경장을 각각 경감과 경사로 1계급씩 특진시켰다.

어 청장은 이날 경찰청 혁신회의실에서 열린 특진 임용 및 포상식에서 이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경찰을 떠나기 전 미제 사건을 모두 해결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이 돼 달라"고 말했다.

이 경감은 피의자의 예상 이동로에 찍힌 CC(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해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최 경사는 이 CCTV를 확보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경기 군포서 이효경 경위, 화성 동부서 고영종 경위, 안산 상록서 최선칠 경사, 군포서 허건 경장, 안산 단원서 도우성 순경 등 5명은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