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작년 7월부터 본격화한 가뭄이 올 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3개월 단위 예보를 통해 4월까지 건조한 날이 많아 3~4월의 강수량이 평년(101∼298㎜)보다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다만 강원 영동 산간지방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통상적으로 매년 5월도 강수량이 적은 달이어서 지난해 7월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작된 가뭄이 최소한 1년 가까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와함께 3월에는 일시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지만 기온은 평년(-1∼10도)보다 다소 높겠고,4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포근한 날이 많겠다고 밝혔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