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20일 용산 철거민 진압과정에서 순직한 서울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 소속 고(故) 김남훈(31) 경장에게 1계급 특진을 추서하는 한편 녹조훈장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직무수행 중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경찰관의 경우 1계급 추서를 하고 있으며 사망 경찰관의 계급이 경감 이하일 경우 녹조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고인의 장례식은 22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서 서울지방경찰청장 장(葬)으로 거행되며 유해는 고인이 근무했던 서울 서초구 방배동 경찰특공대와 경기 수원 화장터를 거쳐 대전 국립묘지에 임시 봉안된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edd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