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진위 논란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신동아는 2월호에서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에 주가 급락과 환율급등 등 경기 변동을 예측한 미네르바라고 주장한 K씨와의 인터뷰를 실었다.

K씨는 신동아 12월호에 미네르바라는 이름으로 기고한 사람이라고 신동아는 밝혔으며 검찰에 구속된 박씨는 신동아 12우러호에 글을 기고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K씨는 "미네르바는 7명으로 이뤄진 그룹"이라며 "검찰이 구속한 박대성씨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K씨는 과거 금융기관 3곳에서 일했으며 현재 투자재무 컨설팅 일을 하고 있다고. 또 K씨는 "2007년 12월 말부터 500건가량의 글을 작성해 아고라 경제토론방에 올렸다"며 "자신이 주로 글을 썼지만 모든 글을 혼자 쓴 것은 아니고,다른 사람이 글을 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머지 멤버들도 모두 금융업에 종사하며 외환,부동산,주식,채권의 4개 파트로 나뉘어 활동했다. 나는 해외 담당이었다"고 밝혔다. 박대성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며 "멤버 중 현재 연락이 두절된 한 사람이 박씨를 시켜 글을 올렸을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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