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이 주변 공연장들과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세종문화회관은 정동극장, 금호아트홀,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전용관, '난타' 전용관, '점프' 전용관, '사랑하면 춤을 춰라' 전용관 등과 함께 광화문, 종로, 정동 거리를 잇는 '세종벨트' 조성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17일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전용관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세종벨트' 선포식을 열고, 향후 공동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청승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7월 광화문 광장이 조성되면 '세종벨트'가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욱 각광받는 장소가 될 것"이라면서 "관광객에게 독특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