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일반인도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면 전동차 기관사가 될 수 있다’

코레일 인재개발원(원장 이채권)은 16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철도차량운전면허 교육생(일반인 전동차기관사반)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일반인 대상 교육기간은 3월 30일~9월 11일, 4월 27일~10월 8일까지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약 80명을 교육시킬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월 2~6일까지 코레일 인재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철도기관사는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법에 정한 신체검사 및 적성검사를 통과하면 지원할 수 있고, 지원자가 많을 경우 물리학개론과 철도안전법령(법, 시행령, 시행규칙) 등 소정의 시험을 치르게 된다. 코레일 인재개발원은 지난 2006년 6월 국가가 최초로 지정한 철도차량운전면허 전문교육훈련기관으로 최첨단 기능교육 훈련장비(시뮬레이터)를 구축, 철도차량운전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관사를 배출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코레일 인재개발원에서 기관사교육을 이수하고 철도차량 운전면허를 취득한 총 200명 가운데 75%인 150명이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메트로9호선, 인천·대전·광주지하철, 용인경전철 등에 취업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