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공무원들은 앞으로 한 달에 최소 한번은 주변 음식점에서 점심을 하게 된다.

도는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주변 식당을 돕기 위해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구내식당 휴무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청 1천여명의 직원들은 오는 23일부터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는 도청 주변 식당을 이용해 점심을 먹어야 한다.

도청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고전하는 식당 등 지역상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월1회 휴무를 결정한 것"이라며 "시민들도 서민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동참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