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에 또 협박전화'…제주행 무더기 지연
김포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신원미상의 남자가 오후 3시 50분께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기에 폭발물을 설치해 놓았다'고 말하고 10초 후 끊었다.
이에 따라 경찰과 폭발물처리반, 국가정보원 등 보안 관계기관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출발할 예정이었던 제주행 항공기 7편을 정밀 수색했다.
수색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들 항공기의 출발이 차례로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영종도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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