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울산과학기술대학교는 올해 첫 신입생부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추진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울산과기대는 이를 위해 융합학문 교육,IT교육 강화,100% 영어 강의,온라인 교육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구체적으로 인문학도 사회학 경제학 심리학 등을 융합학문으로 배워야하고 이공계열은 경영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경영학 2과목을 필수학점으로 이수토록 했다.

영어 강의는 미국 대학의 60% 이상이 사용 중인 ‘블랙보드(Blackboard)’라는 학습관리시스템(LMS·Learnning Management System)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주간단위로 학습계획과 이행실적을 평가하도록 했다.또 수업도 토론 및 발표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은 강의를 녹화해 몇번이고 반복 시청이 가능하도록 하고 해외 석학들의 강의도 콘텐츠로 제공하기로 했다.

조무제 총장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시스템으로 글로벌·창의적 인재를 양성해 울산과기대를 세계 최고 수준의 이공계 특성화 대학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