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방송국 유명 시트콤을 연출한 바 있는 전직 PD이자 현 연예기획사 대표가 조직폭력배와 함께 도박장을 개설 · 운영한 혐의로 사법처리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13일 DY엔터테인먼트 대표 은모씨 등 5명을 도박장 개설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모 폭력조직 두목 신모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DY엔터테인먼트는 개그맨 신동엽씨가 세운 매니지먼트사다. 검찰에 따르면 은씨는 조직폭력배 수명과 함께 2005년 11월~2006년 1월 서울 강남 역삼동 S호텔 뒷골목 지하 바에서 바카라도박장을 개설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