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이화여대가 파주 교육·연구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토지매입에 본격 착수한다.

이화여대는 편입부지 보상평가를 위한 2개 감정평가기관을 선정하고 이달말까지 감정평가를 마칠 계획이며, 오는 2월부터 6월말까지 사유지 협의보상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13일 경기도2청이 밝혔다.

파주시는 토지 소유주들의 가처분 신청을 의정부지방법원이 받아 들여 중단되었던 이대 교육·연구복합단지 토지보상협의회를 지난 5일 주민대표 8명과 전문가 3명, 이대 2명, 파주시 공무원 3명 등 모두 16명으로 구성하고 앞으로 보상방법 및 이주대책 등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하고 논의하기로 했다.

이화여대와 경기도·파주시는 미군 반환기지 캠프에드워드가 포함된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 629번지 일대 85만㎡에 2019년까지 행정관, 언어교육관, 컨벤션센터, 국제교육센터 등을 갖춘 파주캠퍼스를 설립하기로 2006년도에 양해각서를 체결한바 있다.

의정부=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