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의 한 고교에서 교장이 화장실에서 쓰러져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사인 조사에 나섰다.

12일 낮 12시께 경남 김해시의 한 고등학교 도서관 화장실에서 이 학교 교장 A(63) 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같은 학교 행정과장 B(49) 씨가 발견했다.

B 씨는 "임시사무실을 쓰는 도서관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교장 선생님이 화장실에 간뒤 1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아 이상하게 여겨 화장실을 확인해보니 문 안쪽으로 교장 선생님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 구급대에 신고, 병원으로 후송토록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 씨가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다 쓰러졌고 경찰공의가 급성심장사로 추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