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8시10분 울산시 동구 미포동 현대중공업 뒤편 봉대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용 헬리콥터 2대와 직원 30여명을 현장에 배치했으며 불길이 바람을 타고 현대중공업 작업장 방향으로 옮겨 와 회사 측도 자체 소방차량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봉대산에서는 매년 겨울이면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수 차례씩 일어나고 있으며 이날 화재는 올 겨울 들어 5번째다.

(울산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stns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