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30여분이면 구간 주파

코레일은 올해 상반기중 간선형 준고속 전동차(EMU) 32량을 도입, 경부선 서울-신창 구간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EMU 차량은 시속 150㎞(현재 운행중인 전동차량은 120-130㎞)까지 낼 수 있으며 전체 40여개 역 가운데 10곳 안팎에서만 정차할 예정이다.

현재 2시간 21분 걸리는 서울-신창 구간을 EMU로 달리면 1시간 30여분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코레일은 오는 2015년까지 모두 518량의 EMU 차량을 도입해 전국 노선에 투입할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선포한 '에코-레일(ECO-RAIL) 2015 비전'의 핵심 중 하나"라며 "신개념의 전기철도차량 도입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내 수송부문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