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대전시가 올해 산업단지 1000만㎡ 시대를 맞을 전망이다.

대전시는 7일 올해 분양과 함께 동시 착공할 대덕특구 1,2단계(1단계 50만8000㎡,2단계 178만5000㎡)개발 추진으로 산업단지 면적이 총 1095만3000㎡가 된다고 밝혔다.시는 내년까지 125만3000㎡의 산업용지를 추가 개발할 방침이어서 대전지역의 전체 산업단지는 내년에 총 1220만6000㎡ 규모가 될 전망이다.

시는 이를 통해 내년까지 450개 기업과 18개의 외국기업 및 연구개발(R&D)센터를 유치해 1만5000명의 고용창출과 GRDP 30조7868억 원의 경제 규모를 달성할 방침이다.또 대덕연구개발특구 활성화 지원시책 및 800억원 규모의 ‘대덕특구 투자조합’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내년까지 특구 내 기업체 수를 연구소 기업 20개를 포함 1500개로, 매출규모를 12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올해 3000억원, 내년에는 3300억원으로 확대해 현재 549개 수준인 벤처기업을 663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 중 스타기업은 108개에서 129개로, 코스닥등록기업은 19개에서 25개로 각각 늘린다는 구상이다. 이 목표가 달성될 경우 현재 30억 달러 수준인 수출 규모가 44억300만 달러로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