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해외인턴 1100여명이 3월부터 해외로 파견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도 해외인턴십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지원자를 공모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해외 현장실습 기회를 통해 국제 감각과 실무능력을 갖춘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국내외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2005년부터 추진해왔다. 그동안 전문대 학생을 대상으로 사업을 해왔지만 올해부터 4년제 대학 학생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4년제대 해외인턴십 지원사업(대학생 글로벌 현장학습)으로는 총 300여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이 제출하는 우수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연 2회 선정할 예정이다. 대학이 자체적으로 파견하기 어려운 미래 신성장 분야의 경우 교과부가 연 1회 과제를 선정키로 했다. 지원 기준은 4년제 대학 4학기 이상 수료한 재학생 및 최근 졸업생 가운데 성적 B˚이상을 취득한 학생으로 제한된다. 파견국의 언어능력 및 전공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