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대전시는 올해를 ‘대전 컨벤션 도약의 해’로 정하고 컨벤션센터 가동율 40%, 지역경제 파급효과 550억원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다음달 중으로 ‘MICE산업, 대전’ 비전 선포식을 갖고 컨벤션 유치설명회 개최, 지역대학 및 호텔 등 유관업계와 업무협약(MOU)체결을 통한 산·학·관 업무협조 체제를 구축,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Ins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 및 이벤트(Exhibition & Event) 등의 융합산업인 MICE를 신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노동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오는 3월 ‘MICE 전문가 아카데미’를 개설해 총 3차례에 걸쳐 12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 MICE 관련업체 등에 취업시킬 계획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 유치가 확정된 국제회의는 IAC총회(10월·3000명)를 비롯해 세계아시아학자총회(8월·1500명), 케이블TV 국제 방송전(6월·3300명), UNEP 세계 어린이 환경회의(8월·500명), 대전국제축산 박람회(9월·4000명), 국제로봇 올림피아드(12월·1500명), 조직공학재생의학회 총회(9월·1000명)등 총 39건(국제 20, 국내 19)으로 4만3150여명이 참석, 약 465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또 현재 유치작업이 진행중인 행사도 약 65건(국제 18건, 국내 47건)으로 대전시의 올해 목표인 250건(국제 30건, 국내 220건) 개최, 참가자 10만명, 지역경제 파급효과 약 55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