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마케팅 분야 전문가임을 증명하는 ‘CS 리더스(관리사)’ 자격증이 국가 공인을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사단법인 정보통신컴퓨터자격관리협회가 주관하는 민간자격증인 ‘CS(고객만족) 리더스(관리사)’를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인정하는 등 모두 7개 자격에 대해 국가공인 인증을 내줬다고 5일 발표했다.

국가공인 민간자격은 사단법인 협회 대한상의 등 민간단체가 부여하는 각종 자격증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사회적 통용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요건을 갖춘 민간자격에 대해 국가공인을 해주고 있다.민간단체가 주관하는 자격이지만 국가가 인정해 신뢰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현재 TEPS(텝스) PC정비사 등 70개 민간자격증이 국가공인을 받고 있다.

이번에 국가공인을 받은 CS 리더스는 고객만족과 서비스 관련 산업에서 교육학 인사관리학 마케팅학 등 관련 지식을 이용하여 고객 만족을 관리할 수 있는 ‘관리사 자격’이다.이밖에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외국어 일기·듣기 시험인 ‘FLEX(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와 (사)대한민국한자교육연구회&대한검정회가 주관하는 ‘한자·한문전문지도사’,KBS가 주관하는 ‘KBS한국어능력시험’ 등도 신규로 국가공인을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환경부는 또 개발사업 등의 사전협의절차인 ‘사전환경성검토’와 ‘환경영향평가’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영향평가사’ 자격을 ‘국가자격’으로 도입키로 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