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29일 불법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진영옥 민노총 수석부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진 부위원장과 함께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석행 민노총 위원장과 이용식 사무총장도 신속히 검거해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노동부 등 유관기관과 대책회의를 갖고 불법 촛불시위 주동자들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영만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검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불법 촛불시위 주동자 8명에 대해 영장을 집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