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5일 강화도 윤복희(47)ㆍ김선영(16) 모녀 살해사건을 해결한 공로로 인천 강화경찰서 중부지구대 석광선 경사를 경위로 1계급 특진시켰다.

석 경사는 이번 사건의 전담 수사본부에 파견돼 끈질긴 탐문수사를 벌여 안모(26)씨의 차량을 용의차량으로 점찍고 안씨 일당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강화서 수사과의 김영규 경사, 강화서 북부지구대 전정현 경장, 인천광역수사대 윤희철 경장에게는 경찰청장 표창이 주어졌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4시께 강화서를 직접 방문해 이번 사건을 해결한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특진 및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윤씨 모녀를 납치해 1억원을 빼앗고 살해한 혐의로 안씨 등 4명을 구속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