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택 체육회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재기 동아대 스포츠과학대 교수(58)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재기 사무총장 내정자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유도 무제한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메달리스트다.

메달리스트 출신이 체육회 사무총장을 맡은 것은 1948년 런던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 김성집씨(1968~76년) 이후 두 번째다.

조 내정자는 유도 국가 대표에서 은퇴한 뒤 동아대 교수를 지내면서 부산광역시체육회 사무처장,동아대 학생처장,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경기담당 사무차장 등을 맡으며 행정 경험도 쌓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