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만성 피로와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제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웰빙'이 새 시대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만성 피로 해소 및 노화 방지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녹십자는 최근 코엔자임 Q10과 20종의 비타민,미네랄,셀레늄 등이 함유된 종합영양제인 '큐엔타민'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세포의 산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되는 코큐텐 등이 함유돼 노년층이나 임산부에게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눈 건조증을 완화해주는 동시에 구루병 예방 효과도 있어 컴퓨터를 매일 다루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도 적합한 제품이라고 녹십자는 강조했다.

만성 피로와 노화 방지에 대한 해법으로 녹십자가 내놓은 제품은 이 뿐만이 아니다.

정맥영양주사요법(IVNT.Intra-venous Nutritional Therapy) 제품이 대표적인 예.IVNT란 고농도 비타민 B1,비타민C 등 다양한 영양 물질을 혼합한 뒤 정맥에 주사하는 것으로 세포 기능을 즉각적으로 회복시켜 주는 게 특징이다.

녹십자는 지난해 활성 비타민 B1 주사제인 '푸르설타민'에 이어 고농도 비타민C 주사제인 '메가그린'을 선보였다.

메가그린은 괴혈병 등 비타민C 결핍증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임산부 등 비타민C가 다량 필요한 사람들에게 효과가 높다.

또 코출혈 잇몸출혈 혈뇨 등 모세관 출혈이나 기미 주근깨 광선과민성피부염 등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녹십자 측은 설명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메가그린을 태반주사,고농도 비타민B1 등 다양한 영양주사와 함께 하면 세포기능 회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