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는 '나'와 '다'군,충주캠퍼스는 '가'와 '다'군으로 나눠 분할 모집한다.

일반학생전형 선발인원은 총 3465명(서울캠퍼스 2334명,충주캠퍼스 1131명)이며 원서는 이달 21일부터 26일까지 인터넷(www.konkuk.ac.kr)으로만 접수한다.

서울캠퍼스 정시모집 '나'군은 1010명을 모집한다.

문과대 이과대 공과대 법과대 등은 학생부 50%,수능 40%,논술고사 10%를 반영해 선발한다.

수의과대와 사범대 일어교육과 수학교육과 교육공학과 등은 학생부 45%,수능 40%,논술고사 10%,인·적성검사 5%를 반영한다.

예술문화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과 산업디자인전공은 실기고사 100%로만 선발하지만 '수능 2개영역 이상 4등급 이내'라는 최저 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서울캠퍼스 '다'군에서는 일반학생전형 1324명 중 예술문화대와 사범대 일부 학과를 제외한 1010명을 수능성적만 갖고 선발한다.

예술문화대와 사범대 체육교육과 음악교육과는 전공별로 학생부 0~30%,수능 30~70%,실기고사 0~50%를 반영하여 뽑는다.

또 정원외로 전문계고교 출신자 특별전형 90명과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에서 수능성적으로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영역별,과목별 등급을 반영하며 인문계는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영어) 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을 반영하고,자연계는 언어 수리(가) 외국어(영어) 탐구(과학탐구) 영역을 적용한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탐구영역은 3과목을 반영한다.

학생부는 서울캠퍼스의 경우 학년별로 1학년 20%,2~3학년 80% 비율로 교과성적만 본다.

인문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를 반영하고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점수를 채택한다.

예·체능계는 1학년 성적에서 국어 영어 수학을 반영하지만 2~3학년 성적에서는 국어 영어만 본다.

실질반영률은 인문계와 자연계는 각각 31.8%이고 인·적성검사를 실시하는 수의예과와 일어교육과 수학교육과 교육공학과는 30.9%이다.

논술고사는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통합교과형 논술을 실시한다.

인문계의 경우에는 언어영역뿐만 아니라 사회탐구영역의 교과서 등에서 인용한 지문을 현실의 구체적인 사례와 연계시키거나 표를 분석해 2000자를 기술해야 하는데 시간은 180분이 주어진다.

자연계의 경우 생물(1) 화학(1) 물리(1) 교과서에 소개된 실험에 대한 이해와 기본개념에 대한 통합적 추론능력을 평가한다.

이 경우 풀이과정이 매우 중요하므로 제시문에서 요구한 답안이 아니더라도 풀이과정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충주캠퍼스는 '가'군과 '다'군에서 일반학생전형 1131명과 농·어촌학생 실업계고교 출신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디자인조형대학(예능계)에서 54명을 선발한다.

의상디자인학과 금속공예전공 실내디자인학과는 실기고사 없이 학생부 30%,수능성적 70%로 모집하고 광고영상디자인전공은 학생부 10%,수능성적 30%,실기고사 60%를 반영한다.

1077명을 선발하는 다군 인문계 자연계는 학생부 50%와 수능성적 50%를 보고 예·체능계는 학생부 10%,수능성적 30~50%,실기고사 40~60%를 반영해 선발한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