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의료관광 복합단지' 조성 검토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단지 후보지로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옛 강남병원)과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강서구 마곡지구 등을 꼽고 있다.
의료관광 복합단지는 치료와 휴양,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조성되는 지역으로서 서울시가 부지를 확보해 지원하고 건립비는 민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기본적으로 건강검진센터, 특화진료센터, 한방클리닉, 성형센터 건강관리 센터등 의료서비스센터를 조성하되 외국 유명병원을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 휴양. 요양 중심의 호텔이나 리조트 등 숙박시설등을 유치하고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등 관광 및 쇼핑센터 등도 갖춘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의료 기술 수준은 성형, 암 치료 등에서 세계 최고인데 반해 비용은 미국의 10분의 1, 일본의 5분의 1 정도라 이 사업은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12월 의료관광 복합단지 조성 연구 용역을 실시, 내년 4월께 복합단지의 건립 방식 및 운영방안, 민자유치 방안, 타당성 조사 결과 등이 나올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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