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1.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일시 방한이 무산됐다.

워드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休인터렉티브는 워드가 부상으로 14일 예정된 방한을 시즌 후로 연기했다고 12일 밝혔다.

워드는 이번 방한에서 국내 혼혈인 재단 건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다.

워드는 지난달 24일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 오른쪽 무릎을 다쳤고 2경 기 연속 결장하며 재활 치료 중이다.

피츠버그 코칭스태프는 부상 악화를 염려해 시즌 후 방한토록 강력히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드는 대신 "방한이 시즌 후로 연기됐지만 국민께서 내한을 환영해 주셔서 진정으로 감사한다.

다문화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알려왔다.

(서울=연합뉴스) 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