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순 경찰청장은 31일 홍대 앞 여성 회사원 2명 살인사건의 피의자를 검거한 공로로 서울 용산경찰서 조상현 경사를 경위로 특진시키고 같은 경찰서 장병국 경장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 청장은 이와 함께 최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노래방 도우미 살인사건'의 피의자를 검거한 경북 경주경찰서 주재정 경사를 경위로 특진시키고 같은 경찰서 김종원 경위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 청장은 이날 특진 임용식 및 표창 수여식에서 "범인들을 사건 초기에 신속히 검거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기에 해결해 준 사례"라고 격려했다.

한편 경찰청은 9~10월 두달간 국민의 생활안전을 위협하는 절도범과 조직폭력배를 소탕하기 위해 절도ㆍ조직폭력 특별 단속 및 마약류 사범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청사 내 혁신회의실에서 전국 수사ㆍ형사과장 회의를 주재하고 전국 지방경찰청 수사과장과 형사과장 등에게 "특별단속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민생치안 확립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