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초.중.고교가 오는 14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11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중앙고 등이 14일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것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고등학교는 16일부터 22일 사이에 여름방학에 들어가고, 한림고는 가장 뒤늦은 27일 여름 휴식에 들어간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보목초와 남원중이 17일 방학을 시작하고 나머지 대부분은 21일을 전후로 방학에 들어가며 귀일중과 서귀북초 등이 28일 뒤늦게 여름방학을 맞는다.

방학 일수는 보통 30∼40일 정도로 초등학교 중 보목교와 추자교가 46일, 중학교는 중앙중이 38일, 고등학교는 관광해양고가 37일로 각각 가장 길며, 가장 짧은 학교는 저청초와 무릉초가 34일, 제일중이 27일, 세화고와 서귀포산업과학고가 28일 등이다.

도내 특수학교 3개교 중 영지교가 16일, 서귀포온성교와 영송교가 각각 22일, 27일 여름방학을 시작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방학기간에 학생들에게 자기 주도적 현장 체험학습과 함께 양서 읽기, 예절 실천, 봉사활동의 기회를 많이 갖도록 지도했다"며 "특히 물놀이, 교통, 야영 활동시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비행 및 탈선에 빠지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hyunmin6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