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公, 파키스탄에 쓰래기 매립기술 수출 나서
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해 9월 펀잡주로부터 1억6800만원을 받고 고형폐기물관리 공동조사 사업을 벌이면서 파키스탄 환경담당 공무원 등 30여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정책 연수를 실시했다.
당시 한국의 매립기술과 시설을 높이 평가한 파키스탄 측은 이달 말 매립지공사 담당자들이 파키스탄을 방문하는 대로 매립지 기반시설 설계와 운영.관리,체육공원 조성에 이르는 전체 사업을 의뢰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가 이 사업을 맡게 되면 공사대금의 5%(25억원) 정도를 대가로 받는다. 매립지관리공사는 파키스탄 외에도 베트남,네팔 등 13개국과 매립기술 수출을 협의하고 있으며 이 중 수단,앙골라,중국 등 3개국과는 매립장 건설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편 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 관련 18개 특허 및 신기술을 갖고 있으며 자원재활용 기술도 상당부분 개발돼 한국과의 계약을 맺으면 몇 십년씩 장기간 기술수출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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