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4명 중 3명은 '연예인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가 2일부터 20일간 7~12세 어린이 1천807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76%에 이르는 1천374명이 '연예인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어린이 가운데 827명(60%)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응답했고 탤런트(293명ㆍ21%), 영화배우(101명ㆍ7%)가 그 뒤를 이었다.

연예인이 되고 싶은 이유로 435명의 어린이가 '음악ㆍ연기를 하고 싶어서'라는 이유를 내놨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서'(343명),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게 되기 때문에'(192명), '돈을 많이 벌 것 같아서'(153명), '보고 싶은 다른 연예인을 맘껏 볼 수 있어서'(101명) 등의 이유가 차례로 꼽혔다.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영향을 받는가'라는 질문에는 '아주 큰 영향을 준다'는 응답이 678명(37%)으로 가장 많았고 '조금 영향을 준다'는 답도 502명(27%)에 달해 3명 중 2명이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어린이들은 닮고 싶은 연예인으로 이효리(160명), 아이비(82명), 보아(72명), 비(55명), 채연(51명), 슈퍼주니어(49명) 등을 꼽아 각각 56명의 응답을 이끌어낸 김태희와 한가인을 제외하고 닮고 싶은 연예인 10위권에 모두 가수가 이름을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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