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폐장..연말 개장시 규모 확대

서울시 체육회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시청 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오는 20일 폐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체육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하루 평균 3천40명 총 18만2천406명이 스케이트장을 이용했다.

체육회는 올 연말 개장할 때는 서울광장 한 쪽에 설치돼 있는 스케이트장의 규모를 키워 서울광장 가운데로 옮기고 모스크바 피겨아이스 공연팀도 초청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 계획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폐장일까지 19만여명의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발권기 설치로 대기시간 단축, 휴게실, 매표실 등 시설 개선과 따뜻한 날씨 때문에 이용객이 예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4년 12월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첫해 12만8천여명이 찾았으며, 2005년 겨울에는 19만2천여명이 방문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