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율촌이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현직 판사 7명 등 22명의 변호사를 신규로 영입,국내 변호사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특히 법조계의 신망이 두터운 판사 출신 법조인을 대거 영입해 로펌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법무법인 율촌은 12일 박해성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박해식 이상민 강석훈 판사 등 지방법원 부장판사 3명,배석판사 3명 등 총 7명의 현직 판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율촌은 이와 함께 사법연수원 졸업생 8명과 법무관 7명도 뽑았다.

이에 따라 율촌의 국내 변호사 수는 총 101명으로 늘어났다.

박해성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10기로 동기 판사들 중 서열 1위로 임관했다.

특히 현재 율촌의 송무그룹장을 맡고 있는 윤용섭 변호사와 고등학교 때부터 막역한 동기생으로 율촌의 송무그룹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해식 전 부장판사는 미국 버클리대에서 지식재산권에 관한 박사학위 논문을 저술한 학구파이며,이상민 전 부장판사는 연수원 18기 동기 판사들 중 차석으로 임관한 재원.강석훈 전 부장판사는 4년 동안 대법원 재판연구관실 조세팀에서 조세 관련 업무를 전담했다.

우창록 율촌 대표변호사는 "올해로 창립 10년을 맞는 율촌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법조계에서 능력과 신망을 두루 겸비한 분들을 여러 분 모셔 송무 및 조세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