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2차 세계대전 중 자국에서 사망한 한국인 출신 유골 가운데 한.일 정부의 조사로 신원이 확인된 옛 군인.군속 140주((柱)주를 한국 유족에 일괄 반환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양국 정부는 조만간 서울에서 유골반환 문제에 관한 심의관급 협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한다.

지난 2004년 12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유골반환 지원사업이 시작된 이래 한국인 유골이 반환된 것은 2주 뿐으로, 이번 일괄 반환을 계기로 유골 반환작업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반환되는 유골은 현재 도쿄 유텐지(祐天寺)에 보관된 1천135주의 일부이다.

일본측은 후생노동성과 외무성에 남겨진 군 관계 명부 등의 정보를 한국측에 제공하고 한국측이 호적에 근거해 유족과 관련자의 주소를 조사하는 작업을 벌였다.

양국 정부는 유족의 의사를 확인하는대로 유골을 양도할 방침이다.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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