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즙에 수면제 타 남편살해한 주부.내연남 무기형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윤씨는 내연남을 만나는 데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로 신씨와 함께 남편을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하는 등 결코 용서받지 못할 범죄를 저질렀다"며 피고인들의 항소를 기각했다.
윤씨는 지난해 연말부터 알게된 신씨와 내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올 4월 초 거제지역 조선소에 근무하는 남편 이모(29)씨가 퇴근하자 칡즙에 수면제를 넣어 마시게 해 잠들게 한 뒤 신씨를 불러 남편을 목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거제시 하청면 칠천연륙교에서 바다에 빠뜨린 혐의로 기소됐다.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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