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준 춘천시장은 12일 100만평 규모의 지식 기반형 기업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춘천시청 열린공간에서 갖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젊은이들이 평생 직장으로 삼을 만한 일터를 만들어 도시 전체가 부유해지도록 하겠다"면서 "지식 기반형 경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100만평 규모의 기업도시를 건설, 2015년까지 250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1만3천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 5만평 내외의 산업단지 12개를 읍.면 지역에 건설, 첨단산업과 유수한 제약회사의 연구시설을 유치하고 여성 경제인을 위한 전용 산업단지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012년 57개 국 1천여개 기업들이 참가하는 세계 천연가스자동차엑스포를 개최하고, 유소년축구대회 등 전국단위 5개 체육행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정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를 지켜보도록 각계 각층의 시민 1천명을 시정 모니터로 선발하고, 시정 전반을 자문해줄 100명의 자문단을 위촉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 흙탕물이 수돗물로 시민들에게 공급되고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이 제때 준공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거듭 사과했다.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dm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