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열리는 미스코리아 본선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한 제주 출신의 오세아니아 진 정효정씨(19)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대 커머스(경제ㆍ경영ㆍ무역ㆍ금융)학과에 재학 중인 재원이다.

정씨는 9일 "조각 같은 얼굴과 늘씬한 몸매보다는 지성과 인성을 두루 갖춘 여성이 진짜 미인"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만일 본선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더라도 연예계나 방송계 쪽으로 눈을 돌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골드만삭스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을 경영하는 CEO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