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월드컵 G조 예선 국가대표팀과 프랑스전의 거리응원전이 열린 18일 밤에서 19일 새벽 사이 서울시내 곳곳에서 응원전의 혼잡을 틈탄 범죄가 잇따랐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19일 오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혼잡한 틈을 타 소매치기를 한 혐의(절도 등)로 김모(61)씨와 또 다른 김모(30)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61)씨는 이날 오전 0시35분께 박모(25)씨의 지갑을 훔치는 등 3회에 걸쳐 13만2천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으며 김(30)씨는 오전 2시께 양모(20.여)씨의 가방에 손을 넣어 현금 1만7천원과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소매치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8일 오후 9시50분께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모(25.여)씨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성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18)군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응원을 하던 최모(41)씨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33)씨를 불구속입건했다.

이씨는 19일 오전 5시께 중구 서소문동 대한문 앞 해태 석상 위에 앉아서 응원을 하던 최씨에게 `내려오라'며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