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Sustainable management)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해외 유수의 기업들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내는 회사가 늘고 있지만 국내는 아직 발간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에 따르면 국제연합환경계획(UNEP) 산하 연구센터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기준에 따른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한 국내 기업은 삼성SDI 현대차 POSCO 등 11개사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GRI는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가이드라인을 입안하는 단체다.

국가별 보고서 발간 실적을 보면 일본이 124개사로 가장 많았고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미국 기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