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를 타고 한강을 건너는 수상 레포츠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운영된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15일부터 10월 27일까지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 청소년 수상 훈련장에서 보트를 타고 한강을 건너는 `한강 도하(度河) 체험장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한강 건너기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프로그램에서는 8인승 고무보트나 4인승 카누보트, 20인승 용선보트를 타고 이촌지구에서 건너편 반포 원불교 호안까지 829m를 건너갔다 돌아오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청소년 및 가족, 직장인이 대상으로, 보트를 타기 전 수상 안전교육, 예비훈련 등도 받는다.

사업소는 이를 위해 고무보트 15척, 카누보트 8척, 용선보트 4척을 확보해놨다.

홍수철과 월요일에는 쉰다.

참가비는 1인당 2천원.
참여 예약은 사업소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나 한국해양소년단연맹 홈페이지(www.sekh.or.kr)에서 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