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실시된 제41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서 10문제나 정답에 오류가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시험 후 13문제에 대한 이의제기가 있었다"며 "이 가운데 10문제의 정답이 잘못된 것으로 인정돼 새로운 정답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회계학 40번(1형)은 `모두 정답'으로, 상법 11번(1형)은 ①,③번이 정답으로 확정되는 등 4문제가 `모두 정답'으로 인정됐다. 나머지 6문제는 복수 정답으로 바뀌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매년 2~3건 정도의 정답 수정은 있지만 올해처럼 오류가 많은 적은 없었다"며 "출제 교수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과목당 5명인 출제교수 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