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0일 서울경찰청장에 한진호 (한진호ㆍ57ㆍ간부후보생 24기) 경찰청 정보국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또 경찰청 차장에 한강택(韓康澤ㆍ55ㆍ간부후보생 25기) 전남경찰청장, 경기지방청장에 어청수(魚淸秀ㆍ51ㆍ간부후보생 28기) 부산경찰청장, 경찰대학장에 송인동(宋寅東ㆍ50ㆍ행시 24회) 울산경찰청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치안정감 가운데 유일하게 현직을 유지하고 있는 강영규 경찰대학장은 퇴임하게 된다. 이들 내정자의 지역분포는 인천(한진호), 전남(한강택), 경남(어청수), 충남(송인동) 등으로 중부ㆍ호남ㆍ영남권이 고루 분포됐지만 승진 인사가 점쳐졌던 대구ㆍ경북(TK) 출신 인사는 배제됐다. 한진호 서울경찰청장 내정자는 인천 제물포고-고려대를 졸업해 경찰청 교통관리관, 인천경찰청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1월부터 경찰청 정부국장에 재임했다. 이들 내정자의 임명식은 13일 열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