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자신이 다니던 회사에서 수천만원을 횡령하고 회사 소유의 화물차를 훔친 혐의(절도 등)로 최모(29.김제시 봉남면)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주시 이모(54)씨의 D자동차부품회사에서 부품배달 및 수금사원으로 일하면서 거래처에서 받은 돈을 장부에 미수금으로 기록하는 수법으로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모두 17차례에 걸쳐 2천1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다. 김씨는 또 지난 9월9일 오후 9시께 평소 자신이 일하면서 몰고 다니던 회사 소유의 화물차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지난 3월부터 이 회사에서 일한 김씨는 여자친구의 카드 빚을 대신 갚아주기 위해 회사 돈을 빼돌리다 들통이 날 것을 우려, 회사 차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inishmor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