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스타 류시원(33)이 바다에 표류 중 자신의 노래를 부르며 목숨을 구했다는 한 일본인 남성을 일본 콘서트에 초대한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3일 "류시원이 11월 도쿄 부도칸(武道館)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에 하시모토 하루히코 씨를 초대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하시모토 씨는 맨몸 잠수중 조수에 흘러 아타미시 바다에서 치바현 타테야마시 바다까지 23시간 동안 표류했다가 6월 28일 구조됐다"며 "하시모토 씨는 표류 중 추위, 공포, 체력의 한계와 싸우면서 류시원의 곡 '사쿠라'를 부르며 구조를 기다렸다. 이 이야기를 들은 류시원은 자신의 노래가 한명의 생명을 구했다는 사실에 감동받아 콘서트에 초대하기로 했다"고 상세하게 전했다. 류시원은 콘서트 초대 의사를 하시모토 씨에게 전달했고, 병원에서 퇴원해 자택에서 요양중인 하시모토 씨는 흔쾌히 이를 받아들였다. 한편 일본에서 27일 두번째 싱글 '해바라기의 랩소디', 9월 정규 2집을 발매하는 류시원은 11월 10-11일 2천500석 규모인 오사카 국제회의장에서 총 3회, 11월 22-23일 8천석 규모의 도쿄 부도칸에서 총 3회 공연을 연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