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청담동 학동 사거리 근처에 소극장 '씨어터 드림'이 7월 1일 문을 연다. 이 소극장은 연극계 전문가들이 설립한 공연 기획 제작사 ㈜브라이트 하우스가 구 라트 어린이 극장을 인수해 새롭게 꾸민 곳으로, 극장장은 연극계 원로인 이태주 전 서울시극단장이 맡는다. ㈜브라이트 하우스 대표이사는 이동일 전 단국대 연극영화과 교수가 맡고 이사로는 오윤균 상명대 무대미술과 교수, 박성찬 전주대 영상예술학부 교수가 참가한다. 극장 측에 따르면 씨어터 드림에는 총 27억원이 투입돼 'I&H' 건물의 3-4층은 273석의 객석과 무대, 어린이 전용 화장실, 휴게실 등을 갖춘 소극장으로, 5층 일부는 분장실로 개조됐다. 현재 청담동에 위치한 공연장으로는 씨어터 드림과 같은 건물 지하에 있는 우림 청담 씨어터, 유씨어터가 꼽힌다. 개관을 기념해 8월 31일까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어린이 창작 뮤지컬 '헨젤과 그레텔, 숲속의 모험'이 무대에 올려진다. 그림 형제의 동화 '헨젤과 그레텔' 처럼 선과 악의 구도가 아니라 '마녀'가 아이들에 의해 순수한 마음을 되찾는다는 내용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도 포함된다.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와 배우들과 함께 과자로 만든 집을 먹는 이벤트가 열리며,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미스터 빈' 개그맨 김태환 씨가 주인공 헨젤 역을 맡는다. 공연시각 화ㆍ수ㆍ목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금ㆍ토 오전 11시와 오후 2시/4시, 일 오후 2시와 4시. 입장권 R석 3만원, S석 2만원. 문의 ☎02-3443-3073~4.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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