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경찰서는 16일 안수기도를 한다며 임산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전도사 이모(5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께 성남시 분당구 A교회에서 출산후 조울증을 앓던 임산부 이모(29)씨에게 안수기도를 한다며 40분동안 온몸을 때리는 등 지난 12일까지 2주일동안 매일 40분씩 폭행, 이씨를 사망케 한 혐의다. (성남=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