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연암문화재단은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05년 연암해외연구교수'로 선발한 30명의 교수에게 해외 연구 지원 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선발 교수에게는 1인당 연간 체재비 2만5000달러와 배우자 포함 왕복항공권을 제공한다.


수여식에는 구자경 LG 명예회장과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 이현재 심사위원장(전 국무총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LG연암문화재단은 올해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 및 이공계 지원 차원에서 선발자의 60%를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 전공 교수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구 명예회장은 "최근 황우석 교수가 세계에 뛰어난 한국의 생명공학 기술을 알리고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며 "여러분 중에서도 황 교수처럼 혁명적인 연구 성과를 거둬 세계적인 석학으로 우뚤 설 과학자가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