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 프리미엄 가전브랜드 일렉트로룩스 코리아는 주부 포털사이트 아줌마닷컴(www.azoomma.com)을 통해 '무엇이든 빨아 들일 수 있는 진공청소기가 있다면 무엇을 빨아들이고 싶나'는 이색 설문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26%로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미세먼지와 진드기' 23%, `돈과 보석' 9%, `뱃살' 6%, `배우자의 사랑' 4%, `나쁜 기억이나 습관' 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회의원 등 정치인', `독도를 자기 땅이라 우기는 일본인', `잔소리하는 배우자' 등의 이색적 답변도 나왔다. '미세먼지로 인한 천식이나 호흡기 질환 혹은 아토피 등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76%가 `그렇다'고 대답, 실내공기 오염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생활 속에서 가장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주범'으로는 '천으로 만든 제품에 있는 먼지 진드기'가 55%로 1위를 차지했고 `가구나 가전제품에 쌓인 먼지', `담배연기, `실내 건축자재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건강하고 깨끗한 가정을 꾸밀 것 같은 남녀 연예인'으로는 신애라와 손창민이 각각 21%, 13%로 `수위'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onhapnews.co.kr